사랑하고 싶습니다. 자꾸만 당신이 좋아집니다.
˝당신을 사랑해˝ 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생각나˝ 라는 말이 제 가슴에 더 와 닿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같이 뜨거운 사랑은 오래가지 못할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저 타고남은 숯처럼 그리 밝지 않지만 어찌보면 초라해 보일지 모르는 그런 담담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남들은 그게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제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진실한 사랑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떠오르는 얼굴은 저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항상 당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고 비록 가진건 없어도 당신에게 무어라도 해주고 싶은 저의 마음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익숙치 못해서 당신께 따뜻한 말한마디 해주지 못하는 제가 너무 미안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자꾸만 자꾸만 당신이 좋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