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속도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계적인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게 된 이유도 속도전에 능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안주하기에는 이릅니다. 글로벌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유목민이었던 징기스칸이 갖고 있던 강점인 개척정신과 속도전으로 뱡향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 변해야 산다는 것은 다들 인정합니다. 하지만 변하는 방향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고 전략은 그때 그때 전술로 바꿔야 합니다. 전략이 싸움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향이라면 전술은 상황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 방법을 의미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전략을 세우고 변화를 꿈꾸는가가 미래를 좌우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는 지금 전략이 부재하고 오직 전술만이 난무할 뿐입니다. 일이 터져야만 그때 수습하기 바쁜 꼴입니다. 이라크에서 김선일 씨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과연 우리의 로드맵이 있는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꿈을 꾸자는 것이 아닙니다. 밑그림을 그리자는 것입니다. 누가? 바로 우리 스스로 로드맵을 통해서 개개인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때 비로소 국민 한 사람들이 피부에 느낄 정도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 개개인이 자기계발 된다면 그 국가가 바로 선진국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변화는 스스로 깨달았을 때 가능합니다. 이제 스스로 변해야 살 길이 열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