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한다며 늘
걱정입니다.
내가 달아날까 봐,
두 아이의
족쇄를 채워 놓고
늘 걱정입니다.
당신 곁을 떠날까 봐,
나는 당신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지만 아무런
걱정이 없답니다.
내가 당신 곁을 떠날 만큼
현명하지 못하듯이
당신도 나를 떠날 만큼
용감하지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