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것들을 예감하면서
그대들의 하루를 축복합니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 힘들다고 생각하면
나만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초라한 누더기 입고선
추운 겨울벌판 같을 것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하루는 자신을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들을 바라 보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