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찾아라
위스콘신주 델러밴에 소재하고 있는 파워머천다이징사의 전국 담당 영업 관리자인 에릭 앤더슨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애쓰는 다른 사람들을 찾는 것이 종종 판매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다 높이게 된다고 주장한다.
“내 인생의 목표는 항상 나보다 나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고등학교에 다닐 때조차, 나는 나보다 뛰어나고 재능 있는 친구들과 사귀려고 노력했죠.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항상 내 주변 상황을 보다 유리하게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직업 전선에 뛰어들었을 때도, 나는 그저 그런 부류의 동료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기보다는 한 차원 높은 사람들과 교제를 나누기 위해 힘써 왔어요. 나는 항상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들 주변에 머물러 있기를 희망했던 것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앤더슨은 오늘날과 같은 시대 상황에서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성장해 나가고자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정신적 지도자’를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발전적인 상호 관계를 원하는 개인은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높여 자신에게 적합한 상대를 찾아내야 합니다. 한 15년 전쯤만 해도 상황이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안으로만 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좋지 않은 태도입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찾아낸 정신적 지도자라면 당신을 위해 많은 것을 베풀어 줄 것입니다.
정신적 지도자는 안전한 받침대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인식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거나, 특정 쟁점 사안에 대해 상이한 접근 방법을 제안해줄 수도 있죠.
더욱이 직장 상사와 직접 대면하기가 곤란한 상황일 때 먼저 정신적 지도자에게 달려가서 ‘이러저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상사에게 멍청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정신적 지도자의 조언을 바탕으로 직장 상사 모르게 그 상황을 전문적이고도 성숙한 모습으로 처리하게 되는 것이죠.”
먼로는 수시로 찾아드는 자아 상실감을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물리침으로써 지속적인 활력을 얻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언급하고 있는 대상 중 특히 신랄하면서도 자극적인 하나의 예가 바로 왕년의 명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다.
“그는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라 서 있다가 급전직하로 추락한 대표적인 본보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좌절의 순간을 맞으면서도 그는 슬픈 기색을 전혀 내비치지 않았죠. 오히려 ‘인생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아닌가요.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 거지요.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가 결국 다시 일어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나는 가끔씩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동안 그의 인생에 대해 생각하며 스스로 이렇게 반문하곤 합니다.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고단할까, 난 왜 돈을 제대로 벌지 못하지… 그러나 나는 적어도 현재 살아 숨쉬고 있으며, 두 발로 걸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이렇게 건강한 신체와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질구레한 문젯거리로 인해 골치를 썩이며 인생이 왜 이렇게 고단한 것인지에 대해 한숨을 토해내기 보다는 오히려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하지 않겠어’라고요.
나는 뉴스에서 나를 깜짝깜짝 놀라게 한 리브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마다 이러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내 자신에게 던지며 ‘내가 인생의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 할지라도, 만일 내가 그의 입장에 있었다면 과연 그가 했던 것만큼이나 제대로 해낼 수 있었을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