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소년 이야기
한 마을에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소년은 마을 아이들한테?바보라고 놀림을 당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을 아이들이 마구 때려도 ˝히~˝하고 웃기만 했거든요. 그러자 아이들은 ˝바보라?아픈지도 모르나 보다˝하고 더욱 때려 댔습니다. 그럴 때면 바보 소년은 누런 이를 히죽 드러내고는 웃었습니다. 정말 안 아픈것처럼 말이에요. 그 바보 소년은 어려서부터?혼자 자랐습니다. 7살 때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그 이후로 마을 어른들이 불쌍하게 생각해?먹을거며 입을 거를 매일 갖다 주곤 했지요. 바보 소년에겐 친구도 없었습니다. 마을 아이들이 바보 소년만 보면 ˝와~ 바보다˝하며 마구 때리기만 할 뿐 이었지요. 바보 소년은 마을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기만 하면 때리는 아이들이 친구가 되어줄리 없습니다. 어쩌면 바보 소년은 일부러 아이들에게 맞는지도 모릅니다. 혼자?외롭게 지내는 것보다 매일 맞더라도 아이들과 함께있는 것이 더 좋았나 봅니다. 오늘도 바보 소년은 아이들에게 실컷 맞고 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함께 놀자고 했다가 죽도록 맞기만 했습니다. 마을 아이들은, ˝어떻게 바보하고 놀아?˝ ˝너 죽고 싶어?˝ ˝이 더러운 게 누구보러 친구하자는 거야?˝하며 마구 때렸습니다. 그래도 바보 소년은 히죽 웃으면?˝히~ 그래 도 나랑 친구하자. 나랑 놀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돌을 집어 던지기 시작 했습니다. 아무리 아무렇지도 않게 맞아 온 바보 소년이라지만 도망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픈 몸을 이끌고 소년이 간 곳은 마을에?좀 떨어진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집이라고는 하지만 문짝 하나 제대로 달리지도 않은 흉가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바보 소년의 안식처였지요. 아이들에게 맞아?온몸이 멍투성인 불쌍한 바보 소년을 맞아 준 것은 거적 몇 장과 다 떨어진 담요 한 장이 고작이 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빈집, 너무나도 외로운 거처였지요. 바보 소년은 슬펐습니다. 아이들에게 맞아섟?아니라 매우 외로워?였지요. 바보 소년의 눈에선 슬픔이 흘러 내렸습니다. 바보 소년은 꿈속에섬捉?아이 들과 친구가 되어?함께 노는 꿈을 꾸길 바라며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도 바보 소년은 놀고있는 아이들에게로 다가갔습니다. 전날 그렇게 얻어 맞은 걸 잊었나 봅니다. 바보 소년은 언제나처럼 누런이가 드러나도록 히죽 웃으며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얘들아 나랑 놀자. 나랑 친구 하자˝라고 말이에요. 그러자 아이들은 ˝이 바보 자식이 아직 정신을 못 차렸네?˝ ˝오늘은 정신이 들도록 때려 주겠다.˝하며 또 마구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불쌍?바보 소년은 맞으면섧?친구가 되어?함께 놀아 달라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그러자 한 아이가 무슨 생각이 있는지 때리는 아이들을 말리면서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좋아. 너랑 친구가 되어?함께 놀아줄께. 단, 조건이 있어.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거야. 어때? 싫으면 관두고˝ 그말을 들은 바보 소년은 날듯이 기뻤습니다. 바보 소년은 친구들이 생길수 있다는 말 에 모든지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좋아. 뭐든지 시켜만 줘.˝ 바보 소년은 그 아이의 마음이 변할까봐 즉시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인 ˝그럼 내일 아침에 여기로 다시 나와˝라는 말을 내뱉고는 아이들과 가버렸습니다. 바보 소년은 빨리 집으로 뛰어 갔습니다. 일찍 집에가?잠을 자야 빨리 내일이 올 수 있으니까요. 소년은 밤새 잠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친구가 생긴다는 설레임 때문이었지요. 소년은 새벽까지 친구들과 노는 상상을 하다가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소년은 다음날 늦게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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