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나 물처럼
 늘 함께 있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진 탓에
 배려하지 않고 내뱉는 말들로
 가장 큰 상처를 주게 되는 사람들 
  
 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기에
 기다릴 필요도, 이유도 없기에
 그리움의 이름을 
 붙여주지 않는 사람들 
  
 함께 있을수록 
 더 많이 보아야 할 사람들
 가까이 있을수록 
 더 깊이 보아야 할 사람들 
  
 익숙해서 편안할수록 
 더 살뜰히 챙겨야 할 사람들 
  
 더 뜨겁게, 
 서로의 가슴을 안고 살아가야 할 사람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