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말로 짓는 네 가지 업이 있다고 합니다.
남을 속이는 거짓말,
남에게 퍼붓는 욕지거리,
남을 이간시키는 서로 다른 말,
겉과 속이 다른 발림 말.
생각해보면 모두 세상이 어지럽히고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말은 있는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인생에서 우러납니다.
세상이 양식이 되는 말,
세상에 쓰임이 되는 말,
세상에 거름이 되는 말,
세상에 빛이 되는 말
세상에 소금이 되는 말...
내가 뿌린 말의 열매를 모두 내가 거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사람은 말을 경작하는 농부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좋은 말의 씨앗을 많이 뿌려 풍요로운 인생을
경작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