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사내가 여행을 하던 중에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말았다
너무도 배가 고팠던 그들은 먹을 섯을 얻고자 어느 낯선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주인은 없고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가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중 한명의 사내가 말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쓰러질 지경이지만, 과일이 저렇게 높은 곳에 있으니 먹을 수가 없겠군."
라지만, 다른 사내는 이렇게 말했다.
"과일이 아주 맛있게 생겼군. 나는 반드시 저것을 먹고 말거야. 과일이 저렇게 높은 곳에 매달려 있다는 것은 누군가가 거기에 매달아 놓았다는 것을 의미하잖아. 그러니까 우리도 과일을 내려서 먹을 수 없을 거야."
그런다음 그는 집 안을 살펴보니 한쪽 구석에 놓여 있는 사다리를 발견했다.
그리고 사다리를 하나씩 밟고 맛있는 과일을 실컷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