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깊어가는 가을.. 떨어지는 낙엽비를 맞으며 무상속을 걷고 싶은 계절이다.
커피 한잔 두손으로 감싸쥐고 뜨거운 김 호호 불며 마시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전해져오는 짙은 커피같은 그리움 ..
커피 한잔속에도 네가 서있다. 내 가슴속에 온통 네가 있는데...
으시시 떨리는 차가움은 왜 내곁에서 떠나질 않는걸까...?
너 하나로 충분히 따뜻 할수있던 그 온기는
다 어디로 도망 갔는지....
가을.... 너무 많은 아쉬움이 뭍어 나는 계절... 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짙은 그리움을 담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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