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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 |||||||||||||||||
황혼의 미학 또로로 | 2020.06.21 | 조회 572 | 추천 1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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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자기완성으로 보고 노년기의 나이 드는 기술을 습득하며 나아가야 한다.
저자가 요약한 나이 드는 기술이란 세 가지인데 1)받아들이고, 2)놓아버리고, 3)넘어서는 것이다. (1)받아들이기는 과거와 화해하기, 한계를 받아들이기, 고독을 다루는 법을 배우기이다. (2)놓아버리기는 재산에 집착 않기, 건강에 매달리지 않기, 관계에 느긋해지기, 성(性)에서 자유로워지기, 권력을 내려놓기, 자아를 버리기이다. (3)자신을 넘어서기는 자기경계를 넘어서 자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나보다 큰 어떤 것에 마음을 여는 것이다. 노년의 풍성함이란 삶의 실존에 합당한 의로움과 하느님께 뿌리박는 것으로서이를 통해서 본인은 물론, 주위에 노년의 덕(德)을 베풀게된다. 그래서 성숙함의 열매인 평정, 인내, 온유, 자유, 감사, 사랑의 덕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숙을 지향하는 것 외에도 노년기의 불안과 우울 다루기, 어떻게 죽음을준비할 것인가 등의 실천적인 과제들을 살펴보고 있다. 늙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삶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다. 늙는다는 것은 나이와 함께 세월로 들어온다는 뜻이다. 시간이 무엇인지알고, 시간과 함께 가고, 시간 가운데서며 시간을 거슬러가기도 한다는 뜻이다. 늙는 것은 걷는 것이며, 사라지는 것이고, 자기 내면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하는 것이다. 그때그때 겪는 작은 체험이 모여 큰 희망 한가운데로 늘 새롭게 걷는 것이다. 따라서 늙음에 대해 사색할 때는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현재를 의식하며 주의 깊게 살 수 있는지 물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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