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그 오묘한 섭리에 따라서 눈, 귀, 코, 팔, 다리라고 하는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가장 상처받기 쉬운 곳으로 만들었고, 또한 각각에 대등한 지위를 부여하였다.
이 창조 원리에 따르면 이들 지체들은 한결같이 대등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어느 한 부분이 의지를 하거나 또 한 부분만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이 모든 부분들을 골고루 사용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한층 더 쾌적한 생활을 보층해 준다.
대등하다는 것 속에는 실로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 있다. 생존수단 이라든가 민족, 선의 등...의미가 있는 것들은 모두 보존하고 비축하여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라. 인생을 잘 살아가는 사람은 장수한다.
발타자르 그라시안 어록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