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새가 숲에서
울고 있었다.
바위가 조용히
듣고 있었다.
산새와 바위는
말이 없어도
서로가 서로를
생각한단다.
바람이 구름을
밀고 있었다.
하늘이 가만히
보고 있었다.
바람과 하늘은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