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그려낸 장편동화. 초등학교 5학년 혜주는 할머니를 집에 모시려고 하는 아빠의 강한 의지로 결국 할머니와 방을 함께 쓰게 된다. 같은 방을 쓰는 것만으로도 불편한데, 정신이 온전치 않은 할머니는 혜주에게 자꾸 언니라고 부르고, 어떨 때는 윽박지르는 등 혜주게에 불편한 일이 자꾸 발생한다. 하지만 어느날 혜주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할머니에 대한 인상이 달라진다. 할머니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끌려간 위안부 생활을 보게 됐기 때문이다. 고통받는 할머니의 기억을 보게 된 혜주는 할머니에 대한 태도를 달리하기 시작한다. 혜주는 친구들과 함께 할머니의 아픔을 치유해줄 방법을 찾아 나선다.
읽으면 괜찮을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