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의 새 컴팩트카 차명이 베라노로 결정됐다. 베라노는 서머켓 리갈 이후 20년 만에 처음 나오는 뷰익 브랜드의 첫 컴팩트카로 내달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베라노는 델타 II 플랫폼을 공유하며 중국에서 팔리는 뷰익 엑셀과 많은 부품을 공유한다.
라인업에서는 리갈 아래급으로 자리잡게 된다. 뷰익은 베라노 출시로 북미 내 볼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갖고 있다. 엔진은 크루즈와 동일한 138마력의 1.4리터 터보가 주력이며 변속기는 6단 자동이 마련된다.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디젤 버전도 나온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으며 가격은 2만 달러 내외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GM은 베라노의 생산을 위해 오리온 타운십 공장에 1억 4,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곳에서는 시보레 아베오도 생산되고 있다. GM에 따르면 아베오는 미국에서 생산된 서브컴팩트 중 처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차종이다. GM이 아베오와 베라노 생산을 위해 투자한 비용은 6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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