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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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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도우미 찾는다고요? 남편이 있잖아요 야 법이~~ | 2011.03.21 | 조회 5,246 | 추천 6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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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의 몸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기까지의 산후 조리 기간은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과정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산후 조리를 돕는 남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남편 산후 조리는 산모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초보 아빠로서의 훈련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아내의 건강과 태어난 아기를 위해 남편이 할 수 있는 산후 조리 방법을 소개한다.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 산모가 산후 조리를 하는 데는 주위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남편의 도움이다. 남편 산후 조리는 산후 아내의 신체적·정신적 변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산모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따라 어떤 것이 필요하며, 이때 남편은 옆에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한 남편도 산후 조리의 정확한 방법과 기본적인 상식, 그리고 주의사항 들이 무엇인지 알아두어야 산후 조리를 올바르게 도와줄 수 있다. 남편은 아내의 임신과 출산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며, 이런 과정들을 거치는 동안 아내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얼마나 힘든지를 먼저 알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남편도 올바른 산후 조리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혹시 산모가 잘못된 산후조리 방법을 시행하더라도 이것을 남편이 바로 잡아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와 더불어 중요한 것이 육아 문제로, 남편은 신생아에게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떤 것이 필요한가를 알아야 육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산후 조리에는 육체적인 회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정신적인 회복이다. 60% 이상의 산모가 산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우울 증세를 겪는데 대개는 산욕기가 지나면 회복되지만, 그중 10~15%는 산후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최근 보도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모가 우울 증상을 겪을 경우 아기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혈중 코티졸(cortisol)이 정상인보다 매우 높아지는 등 아기에게도 나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산모는 출산 후 심리적으로 매우 지쳐 있는 상태이고 육아에 대해서도 불안해 할 때이므로 이때 남편의 적극적인 산후 조리와 아내에게 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 아내를 배려하는 행동 하나가 산모에게는 무엇보다 큰 위안이 된다. 그리고 산모가 예민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남편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것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는 마음이 필요하다. 또한 아기에게만 너무 신경을 쓰고 산모에게 관심이 없으면 산모가 우울하기 쉬우므로 퇴근 후 집에 왔을 때도 우선은 산모에게 신경을 써주고 애정을 주어야 산모의 정신적 회복에 효과적이다. 관절과 힘을 쓰는 집안일은 남편이 도맡아야 산모는 뼈가 약해져 있고 몸의 모든 부분들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불안정하고 금세 피로를 느낀다. 요즘에는 산모가 무조건 누워 지내는 것보다는 서서히 움직임을 늘려가는 게 좋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지만, 그래도 산후 4주까지는 무리한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산후 첫 일주일 동안은 무엇보다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수유 이외의 무리한 움직임은 삼가는 것이 좋다. 아울러 아내는 임신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과 함께 뼈마디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므로 무리한 집안 청소나 무거운 것을 든다던지, 걸레질을 하거나 빨래를 비틀어 짜는 일 같은 고관절, 손목 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또한 아내의 머리를 감겨주는 것도 남편이 해야 할 일이다. 앉아서 머리를 감는 것은 복압을 높여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오로가 멈출 때까지는 피해야 하며, 서거나 누워서 머리를 감는 것은 산후 3일이면 가능하다. 그리고 산모는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산후 일주일 정도는 화장실이나 세면장에 남편이 함께 가주는 것이 좋다. 또한 남편이 산모의 몸을 옆으로 돌리며 골반을 가볍게 눌러주거나 어깨나 팔, 다리를 주물러주는 것 또한 육체적, 정서적으로 좋은 방법이다. 보통 산모들은 무조건 더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를 너무 덥게 해둘 필요는 없다. 일반인에게 적당한 실내 온도는 16~18°C이지만 산모에게는 22°C 정도가 알맞으며, 일부러 땀을 내도록 하기 위해 환기도 하지 않고 실내를 뜨끈뜨끈하게 해두거나 두꺼운 옷을 입히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옷은 얇은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고, 찬바람을 직접 쏘이거나 찬 기운이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하며, 적어도 6~8주 동안은 찬바람을 직접 쐬는 것은 금해야 한다. 산모는 호흡기가 약하므로 물을 완전히 끓여 내보내는 가열식 가습기를 쓰는 것이 좋은데, 가습기가 따로 없으면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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