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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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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주 5일 - 아가랑 도서관 가기 사랑니 | 2011.02.08 | 조회 5,829 | 추천 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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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가랑 도서관 가는 길. 처음 갈 땐, 남매지 길따라 우리 아가 손바닥 만할 것 같은 아기 단풍잎도 팔랑팔랑 가을이었는데 난 벌써 겨울 외투를 덮쳐 입고 햇빛만 따뜻한 초겨울 길을 걷고 있네. ![]() 일교차 큰 날, 온 동네를 안개 자욱하게 만드는 연못, 남매지. 그 옆에 삼천지라는 연못도 있다. 바람 없는 날 반영을 보면 당연 아름답겠지. ![]() 여기 거의 1년 가깝도록 살면서 이렇게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단 걸 안지 꼴랑 2개월.ㅎ 또 이렇게 가까이에 이렇게 깔끔한 도서관이 있단 걸 안지도 꼴랑 2개월.ㅎ (낙엽 모으는 리어카 덕분에 깔끔함이 좀 떨어지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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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두가 우리 아가 덕분.
내가 태교로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책 읽기'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첨에 내가 가진 책, 내가 좋아하는 책 위주로 열심히 읽었다. 물론 육아서도 되는대로 읽었지.
근데 읽다보니 아가 동화책도 좀 읽으면 어떨까 싶었고, 예전에 재미로 사두었던 삽화가 이쁘거나, 주제가 특별한 책들도 꺼내어 읽었다. 그래도 결국 가진 밑천은 금방 다 바닥나고, 아가가 태어나 좋아할지 아닐지도 모르는데 마구잡이로 사기 그래서 도서관행!!!
생각보다 엄청 좋은 '아동열람실'. (소심해서 사진 못 찍음.ㅋ) 아이들 학교 끝날 시간이 되면 엄마랑 아빠랑 아이들이 카트를 끌고 와서 책을 빌려가드라. 우리 아가도 아빠가 퇴근해서 같이 책 골라주시고.ㅎ
신간도 제법 많고, 영어책에 씨디가 딸려 있음 몽땅 다 빌려준다. 무인반납 시스템도 잘 돼 있고, 책 샤워기도 있고.ㅋㅋㅋ 홀딱 반함~~~
한 번에 5권씩, 2주 동안 빌려주는 건 다른 도서관이랑 똑같다. 근데 아가들 책은 짧아서 금방 읽어진다. 어제 빌려온 것두 3권 다 읽고. (스머프 영어책 읽어 줬더니, 알고 그러는 건지 그냥 우연인지 빵빵빵 뱃 속에서 난리도 아님.ㅋ) 매번 가기 번거로워서 똑같은 책 반복해서 여러번 읽어주고 반납하기.
아무튼 아가랑 도서관 가기. 운동도 되고, 좋은 공기도 마시고, 우리 아가 태교도 하고!!! 일석삼조일세~~~
오늘 빌린 그림동화, 아주 감동적이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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