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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 방지원씨의 특별한 자녀 독서지도법 가슴은 | 2011.03.08 | 조회 5,945 | 추천 1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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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 내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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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원씨의 특별한 자녀 독서지도법 지난해 안산 중앙도서관이 개최한 가족독서인증제에서 상·하반기 두 번 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정은(성포초 5) 가족의 독서기록장은 특별했다. 똑같은 양식의 기록장이지만 남들이 흉내 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독후활동이 담겨있었던 것이다. 독후활동 지도자는 바로 엄마 방지원씨. 유치원교사 경력을 발휘해 창의적으로 자녀독서지도를 하고 있는 방씨를 만나보았다.
유치원 때부터 본격적 독서지도
정은이가 유치원에 다니던 2004년부터 본격적인 지도를 시작했다. 여름방학 때인 7월 24일 ‘성냥팔이 소녀’ 독서기록에서부터 지금까지 5년동안 해온 독서관련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놓았다. 독서기록과 체험내용, 신문 스크랩을 모은 파일, 우리역사관련 체험활동과 역사 문화유산 탐방기 파일, 고구려 백제 발해 신라 고려 조선시대까지의 모든 왕에 대해 기록한 카드상자 등 지금까지 모은 활동기록물이 20가지가 넘는다. 정은이의 독서량도 엄청나다. 독서기록을 한 책만 올 3월 2일 현재 1051권. 기록하지 않고 읽기만 한 책도 많다. 독후활동도 재미있게 한다
독서기록장 양식은 엄마가 직접 만들었다. 1단계 기록장은 책 제목과 읽은 날, 등장인물, 내용을 간단하게 쓰고 생각나는 대로 그림을 그리게 했다. 2단계는 독후내용을 좀 더 많이 쓸 수 있게 기록공간을 크게 만들었다. 초등 1학년 후반부터 시작한 3단계는 독서 후 체험활동을 확대하면서 ‘현장학습보고서’ 양식을 만들어 주었다.
책과 관련된 장소 뿐 아니라 전시나 공연도 보러 다닌다. 연극이나 영화를 보면서는 시대적 배경과 관련 인물도 조사한다. 영화 ‘가필드’를 보기 전에는 고양이에 관한 책을, ‘몬스터하우스’ 관람 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전기를 읽게 했다.
정은이가 2학년 때 쓴 환경일기장은 환경교재라고 해도 될 만큼 방대한 자료가 담겼다. 공책 5권 분량인데 10권두께보다 더 두텁다. 에너지 절약에서부터 오존층의 파괴로 인한 피해. 농약 방부제 중금속 오염이 자연과 인간에 미치는 피해를 다루고, 환경오염 관련 영화를 보고 감상도 썼다. 환경일기지도를 하면서 방씨도 많이 배웠다고 한다. 정은이는 이 환경일기장으로 경기도지사상을 받았다.
폭넓고 깊이 있는 체험활동
“독후활동에 무슨 정답이 있는 게 아니에요. 저도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이 배워 참고하는데 기록을 하다 보니 다양한 방법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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