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의 입시제도는 2~3년이 못 가서 거듭 바뀌며 반세기를 이어왔습니다.
입시경향에 따라 인기 과목과 비인기 과목이 나뉘고 배점에 따라 거의 폐기처분되다시피 하는 과목도 생겨났습니다.
교과서 암기 경쟁인 학교시험에 비해 사고력이나 창의력위주로 출제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실시한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었지만, 그 전의 대입예비고사나 대입학력고사 때와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없습니다.
출제경향에 따라 다음해 학교현장에서의 교육지침이 흔들리는 것도 여전합니다.
대학입시 성격이나 방향이 조금만 달라져도 가장 화급하게 영향을 받는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 초등학생, 유아들까지 그 여파에 휘말려 유치원에서부터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예습복습의 습관을 들인다며 아이들을 교과과목에 얽어매 놓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