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대표 섹시스타 선우일란이 11살 아들의 평범한 엄마로 돌아왔다.
선우일란은 8월 4일 방송된 KBS 2TV ‘ 여유만만’에 아들 이요한(11)군과 함께 출연해 스크린의 요정에서 한 아이의 엄마로 제 2의 인생을 들려줬다.
1984년 영화 ‘산딸기 2’로 데뷔한 선우일란은 영화배우의 화려함 보단 아들사진으로 집안을 도배하는 등 여느 엄마와 다를 것 없는 소박한 근황을 공개했다.
"아들 요한이가 공부를 잘한다던데 사실인가?"라는 MC의 질문에 대해 선우일란은 "너무 다행이다. 나를 닮지 않아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일란은 "아들이 전교 1, 2등을 다투는 성적의 소유자다. 또 태권도를 매우 잘한다"며 아들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어 선우일란은 "요한이가 지금은 엄마 품보다 친구를 더 많이 찾고 그래서 아쉽다"면서 "이제는 집에서 항상 자기 시간을 더 만들려고 한다"고 성장한 아들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선우일란과 함께 자리한 아들 이요한 군은 "엄마가 유명했던 영화배우인 것을 알고 있다. 옷장 속에 보면 엄마가 출연했던 비디오가 있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