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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박물관 | |||||||||||
90년대 배우 열전 (1) 리버 피닉스 마빡샘 | 2011.08.23 | 조회 14,333 | 추천 128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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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른 곳에 꾸준히 쓰려고 계획 중인 글인데 우리 카페에도 한 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제가 영화를 가장 많이 보던 시대는 아마도 80년대(초딩때)일 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생각하면서 보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인 것 같습니다.
90년대 배우들을 한 번 돌아보려고 합니다. 물론 선정 기준은 내멋대로 입니다...
그 첫 주자는 리.버. 피.닉.스 입니다
제임스 딘 이후에 대표적인 요절배우로는 히스레저가 있겠지만 제가 좋아했던 이 배우 또한 어린 나이에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지요..
#사진1#
내가 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된건 <스탠바이미>라는 영화에서입니다.
보신 분들은 아마 이 어린배우가 얼마나 영민하고 감각적인 연기를 하는지 느끼실 거에요. 전 계산된 연기를 하는 문성근 같은 배우보다는 서우나 장만옥같이 느끼는대로 동물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더 좋거든요.. 리버 또한 그런 부류의 배우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3에서 해리슨포드의 아역으로도 출연했었죠? 비록 청소년의 모습이지만 그 카리스마는 감출 길이 없습니다.
그다음 본 영화가 1991년작이던가요? <아이다호>입니다.
키애누 리브스와 함께 출연했던 이 영화에서 동성애자이자 기면발작증(?)으로 아무데서나 쓰러지는 역할을 맡아 한없는 모성을 자극합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의 발군의 연기가 빛났다던 <허공에의 질주>나 <모스키토 코스트> 는 안타깝게도 보질 못했습니다. 90년대 초 갑자기 세상을 떠난 김광석과 더불어 20대에 막 들어선 저에게 리버피닉스의 죽음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조니뎁이 운영하던 술집에서 약물중독으로 죽었대서 얼마나 조니뎁을 원망했었는지.. 그래서인지 전 아직도 조니뎁에게 정이 안갑니다..ㅋㅋ 리버피닉스를 마지막으로 서양남자배우에게는 더이상의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군요. 리버피닉스의 동생 중엔 호아킨피닉스 같은 걸출한 배우도 나왔습니다. 그가 살아있었다면 지금 어떤 배우가 되어 있었을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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