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수미 20대 시절 모습 페리얼 | 2012.01.01 | 조회 11,746 | 추천 61 댓글 0
고뉴스=장태용 기자) 드라마와 영화에서 중견 연기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미의 20대 시절 매력 넘치는 사진이 호응을 얻고 있다.
흑백 사진 속 모습은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 엄마의 모습과는 딴판이다. 날씬한 몸매와 생기 넘치는 표정은 20대 김수미의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김수미는 이 사진을 촬영한 후 6년후인 1980년 10월 첫 방영을 시작한 '전원일기'에 출연, 할머니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수미의 모습을 직접 카메라에 담은 김정환 씨는 부산에서 열린 'MBC 신춘 촬영대회'에 참가, 모델들 사진을 찍고 돌아가던 중 우연히 길에서 아름다운 아가씨를 발견해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무명 배우였지만 얼마 후 TV를 보면서 김수미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김 씨는 길가에 앉아 "햇빛을 보며 눈을 살짝 감은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고했다.
지난 3월 고뉴스 보도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이후 김수미의 팬들과 네티즌들에게 회자되며 여전히 관심을 모은다. 최근작 '가문의 부활'을 통해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탤런트 김현주와 박시연의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이색 주장을 펼치기도.
32년의 세월이 흘러 대표적인 중견 연기자로 활약을 펼치며 때로는 '망가진 이미지'로 때로는 억척스런 어머니상을 보여주는 김수미의 면모를 재발견하게 된다. ( enter@go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