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군 생활하는데 라면이 생겨서 취사장엘 갔다.
물론 취사장에서 불을 켜면 들키니깐 불은 끄고 라면을 뜯고 물도 대충 붓고 더듬더듬 근데 결정적으로 고춧가루를 넣는다는 게 그만 후추 가루를 넣고 말았다! 그래서 라면을끊이는데~ 앗! 실수로 넣은 후추의 맛이!!! 이럴 수가!!
상황도 상황이고 하니 당연히 맛있겠지 하실 분(모르는 소리)지금도 제대한지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야간에 가끔 이런 식으로 끊여 먹으면 추억도 새록새록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후춧가루가 왕창 들어간 라면!한번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