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여행 - 국내최고의 온천 덕구를 가다. 동그리 | 2011.08.06 | 조회 10,143 | 추천 9 댓글 0
덕구 관광호텔... 한 가격한다.
잠자리가 필요할땐 아랫마을 모텔에서 자면 지하에서 뽑아올린 유황 온천수를 덤으로 경험할 수 있다.
내가 요즘들어 좋아하는 개두릅(엄나무순) - 많이 핀듯하지만 데치면 상당히 부드럽고 전을 부치기에 적합한 사이즈다.
내가 이거 따봐서 아는데 온 산을 다 헤메도 포인트 모르면 못 딴다... 그래서 이것만 보면 사고 싶어 안달이다.
저렇게 새끼줄로 꼬은거 2줄에 8천원... 겁나 싸다고 아도칠라고 하는데 마누라가 얼마나 옆에서 테클을 거는지... 그냥 2개로 합의했다.
(저게 전부인줄 알고 딜을 시도하려는 순간 뒷쪽에 시꺼먼 큰 봉지에 후덜덜한 양을 보고 잠시 쫄았었다.)
이렇게 2줄에 8천원 X 2set
저녁에 한잔 빨아주리란 생각에 침이 질질...
이제 목적인 온천~
(자식 새끼들 키워놔 봐야 소용없다... 어른들은 빼놓고 젊은것들만 다니는 개념이란.)
국내에서 유일하게 42도의 온천수가 자연적으로 쏟아나는 덕구온천.
접근성이 만만치 않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가끔 뜨거운 물에 지지고 싶을때면 유일하게 덕구온천이 떠오른다. 온천도 하고 동해안 바닷가에서 해산물도 잡숴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