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도착할 시간이 다 된 모양이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푸석푸석한 얼굴로 일어나서 억지로 아침을 먹었다.
나중에 내려서 사먹으려면 돈이니까?^^
드디어 아침 7시 곧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리더니
이내 랜딩기어가 쿵~!! 소리를 낸다.
언제나 착륙하는 순간은 무섭다. 저어기 구불러 자빠져 처박힐까봐... ^^;
공항에 무사히 착륙!! 프랑스 이민국에서 입국 스템프 탕!!하고 찍고선
공항 밖으로 나와 부친 수화물을 찾는데...
옆에 서 있던 한국 여학생이 우리 짐을 보고 웃는다. 이유인 즉슨...
임천토마토 통에 우리의 생존물품을 실었는데 그게 우스웠던 모양이다.
짜슥들 이거 없으면 우린 반찬도 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