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빵마을로 유명한 횡성군 안흥면에 들렀다.
한 10년 전 겨울, 하얗게 눈이 왔었는데, 귀동냥으로 안흥찐빵의 소문을 듣고,
강릉쪽 일을 보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물어물어 찾아가
안흥찐빵을 박스로 사다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택배도 없어서 먹고싶으면 이곳 안흥까지 강원도 길을 찾아 오거나, 인편에 부탁해서
먹을 수 밖엔 없었는데, 와 ~ 지금 다시 와 보니, 마을이 많이 바뀌었다.
허름하던 가게들은 세련된 간판으로 치장하고, 마을길도 넓어지고(그땐, 비포장...)
안흥찐빵축제도 하고, 브랜드화 된 안흥찐빵이 이젠 지역 특산물이 되었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