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레저대회 조직위원회는 레저대회 기간(6∼8일) 열지 못했던 액션스포츠, 수상스키,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폰도 대회를 이날 열었다. 당시 대회를 앞두고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연기했던 종목들이다. 경기는 이날 오전 8시 그란폰도를 시작으로 각 경기 종목이 펼쳐졌다. 그란폰도에는 1천4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의암호를 거쳐 화천군 파로호를 돌아오는 119km 코스를 달렸다. 액션스포츠와 수상스키도 함께 개막해 이틀간 기량을 겨뤘다. 매년 인기 종목인 액션스포츠에 출전한 100여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회전, 점프 등 고난도 묘기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