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살찐 고양이만한 쥐떼가 영국의 한 시골 마을을 습격, 주민들이 공포에 시달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18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요크셔주 브래드포드 한 마을에 최근 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가 60cm에 달하는 거대한 쥐들이 출몰, 주민들은 이 쥐를 총을 이용해 소탕하고 있다.
총으로 쥐를 잡고 있는 브랜든 고다드 씨는 "이 쥐들은 쥐라기 보다는 괴물에 가깝다"며 "이 쥐들이 어디에서 얼마나 서식하고 번식하고 있는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 거대 설치류들이 마을뿐만 아니라 집안에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이 설치류를 남미에서 `거대 생쥐`로 불리는 `코이푸`로 보고 있다.
코이푸는 영국에서 20여 년 전 전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는 아직 살아 남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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