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신드롬엔 브레이크가 없다. TV조선 '미스트롯'이 종영한지 4개월이 훌쩍 지났지만 우승자 송가인의 대세 행보는 식을 줄 모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9회는 전국 시청률 7.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8.4%까지 치솟은 '뽕 따러 간다'는 거침없는 시청률 질주로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독주를 이어갔다.
송가인은 이미 방송사가 인정하는 시청률 보증수표이다. '미스트롯'이 시청률 18%를 넘으며 역대급 기록을 세운데 이어 송가인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시청률 상승이 보장된다.
송가인을 전면에 내세운 그의 첫 리얼리티 예능 '뽕 따러 가세'는 첫방송부터 6%가 넘는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수목드라마 시청률이 '뽕 따러 가세'의 등장과 함께 확 꺾였을 정도. 송가인이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까지 좌지우지 한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TV조선 '아내의 맛2'는 송가인이 출연한 지난 6월부터 3%P 이상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tvN '풀 뜯어 먹는 소리' 등도 송가인 효과를 제대로 본 프로그램들이다.
오는 11월 신곡 발표를 앞둔 송가인의 단독 특집쇼도 논의 중이다. 송가인 측은 현재 방송사 3개 채널과 '송가인 특집쇼'에 대해 협의 중이다. '시청률 요정'이라 불리는 송가인인 만큼 방송사 입장에서도 송가인의 특집쇼는 충분히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반응이다.
시청률 뿐이 아니다. '미스트롯' 진,선,미인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출연하는 '미스트롯' 진,선,미 디너콘서트 티켓은 오픈 3초만에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앞서 진행된 미스트롯 콘서트의 매진 행렬에 이어 또 한번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오프라인에서도 그 열풍을 입증했다.
송가인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풍부한 감성 표현 등 가수로서의 매력 뿐 아니라 귀염성 있는 매력과 적극적인 태도, 센스 있는 입담이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 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터라 송가인의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