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서 네 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28일 양주시는 은현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2마리가 폐사했다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심축이 ASF 양성 판정을 받으면 국내 10번째 확진 사례가 된다.
해당 농장은 돼지 565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주는 비육돈 2마리가 폐사한 것을 보고 이날 12시30분께 검역당국에 의심신고를 했다. 죽은 돼지들은 ASF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양주시에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총 3건의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 검사 결과 3마리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신고를 접수한 농장에 대한 이동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독 및 격리작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