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영탁,임영웅,이찬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게스트로 출연한다.사진=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3.19 '미스터트롯' 톱3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라디오쇼'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노래와 입담으로 알찬 한 시간을 이끌었다.
19일 방송된 KBS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 톱3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출연해 DJ 박명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미스터트롯' 마스터와 참가자로 만났던 이들은 DJ와 게스트로서 반갑게 인사했다. 영탁은 오랜만의 라디오 나들이에 "좋은 기운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미스터트롯'의 3개월은 다시 못올 추억이라 생각해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서울에서 라디오는 처음이다. 살짝 긴장이 된다. 인생에 이런 일들은 남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하루하루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평범한 대학생에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찬원은 "중간집계 1위에서 최종 3위를 했다고 위로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럴 일이 아니다. 너무 행복해서 꿈에도 나온다"며 들뜬 기분을 강조했다. 세 사람은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영탁은 "영웅이랑 알고 지낸지 꽤 됐는데 목소리가 고급스럽다"고 칭찬했다. 박명수는 "어디에 있다가 이제 왔느냐"고 임영웅에 물었고, 임영웅은 "지방에 있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찬원은 "영웅이형 팬이라서 동영상 채널도 구독했다. 감동을 주는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트롯의 영탁,임영웅,이찬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게스트로 출연한다.사진=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20.03.19 '미스터트롯' 경연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영탁은 '막걸리 한 잔'을 뇌경색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를 생각하며 불렀다고 했고, 이찬원은 "출연 이후 고향 가게 매출이 다섯 배나 늘었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상금 1억과 수제화 200켤레 상품권을 '미스터트롯' 진 부상으로 받았다. 1억 중 일부는 어머니께 드리고 나머지는 나도 갚을 돈이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공연 스케줄이 없는 이들은 "피곤할 일이 없다. 팬사인회나 행사나 한 번도 가질 못했다"면서 좋은 노래와 무대로 찾아뵙고 싶다고 바랐다. 임영웅은 "조영수 작곡가의 노래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고 이찬원은 "영탁의 노래를 받아보고 싶다"고 기대했다. 영탁은 "'미스터트롯' 팀으로 공연에 다닐 것 같다. 해외도 나갈 예정인데 응원바란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행복을 드릴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즐거운 시간 행복하게 지내자"고 덧붙였고, 이찬원은 "대학 휴학 중인데 총장님까지 전화로 응원해주셨다"며 주위의 응원과 사랑에 감사해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