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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스경X초점] '조종사' 서예지, 박보검·공유도 밀어냈다
놀히타리 | 2021.04.22 | 조회 424 | 추천 0 댓글 0
[스포츠경향]
영화 ‘내일의 기억’ 속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코퍼레이션

영화 ‘내일의 기억’ 속 서예지. 사진제공|아이필름코퍼레이션



노이즈 마케팅은 통한 것일까. 영화 ‘내일의 기억’(감독 서유민)이 주연 겸 ‘김정현 조종사’ 서예지가 재를 뿌렸음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내일의 기억’은 21일 개봉과 동시에 1만8196명이 관람해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여자가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예지, 김강우가 주연을 맡아 미스터리 멜로를 완성한다.

크지 않은 예산에도 많은 제작진이 의기투합했지만, 장애물은 의외의 곳에서 튀어나왔다.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인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하고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도마 위에 오른 것. 여기에 학력 위조, 학폭, 스태프 갑질 논란 등이 연이어 터지며 비난 여론이 쏟아졌다.

서예지는 “평범한 애정 싸움이었을 뿐, 조종하지 않았다”는 짧은 해명만 남긴 채 ‘잠수’를 선택했다. 논란이 터진 다음 날 자신이 주인공인 ‘내일의 기억’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오래전부터 예정되고 있었지만, 체면이 중요할 뿐 주연의 무게감은 안중에도 없었다. “김정현 관련 질문을 막아달라”는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는 기자간담회 개최 직전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하고 끝끝내 시사회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내일의 기억’은 영화의 작품성을 평가받기도 전에, ‘서예지 논란’의 진흙탕 세례를 맞은 셈이다.

서예지가 뿌린 재를 치우는 건 김강우와 서유민 감독의 몫이었다. 이들은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응원해달라” “영화로만 봐달라”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며 재차 관객에게 호소했다. 특히 김강우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리며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웃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남기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들의 노력은 통했다. 시끌벅적한 노이즈 마케팅 힘을 얻어 영화는 개봉 전 예매율 1위를 달리더니 결국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조종의 힘’을 지닌 서예지의 연기력은 어떨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극장을 찾아가게 한 요소였다.

이제 베일을 벗은 ‘내일의 기억’은 온전히 영화의 힘만으로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한편 서예지가 의도치 않게 밀어낸 ‘서복’은 1만4453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 25만8491명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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