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시련을 딛고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안재현은 5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iove , un arcobaleno sorgerà”라는 이탈리어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비가 왔다. 무지개가 솟아날 것이다”라는 뜻이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그는 실제로 비를 맞은 것처럼 흠뻑 젖어 있다. 안재현은 지난 2019년 8월, 아내였던 구혜선이 외도를 주장하며 폭로전을 이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사자는 차분하게 대응했지만 구혜선의 폭로 수위는 거세졌고 결국 둘은 법정 다툼을 펼쳤다. 안재현으로서는 ‘신서유기’ 시리즈에 합류해 배우 때와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는데 구혜선과의 이혼으로 잠시 하차했다. 하지만 지난달 ‘스프링캠프’로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5월 21일 공개된 ‘스프링캠프’ 5화에서 안재현은 ‘신서유기’ 형제들을 만나 웃음을 되찾았다. 강호동의 품에 오랫동안 안겨 있었고 “힘내겠습니다 형님”이라고 피이팅을 외쳤다. 그랬던 그가 ‘무지개’ 발언을 해 팬들의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다. 스스로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안재현은 2009년 모델로 데뷔한 후 ‘원조 남친짤’로 사랑 받았다. 이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뷰티 인사이드’,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comet56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