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결혼 발표 후 코로나19 여파로 식 미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한다. 3일 벤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따르면 벤은 오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가족 친지만 모여서 올리는 소규모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이저나인은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결혼식 축가는 가수 김태우와 2F(이프)가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F는 포맨의 신용재와 김원주가 소속돼 있는 보컬 듀오다. 벤은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장문의 손 편지를 올리면서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미뤄왔고 혼인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은 이욱 이사장과 2019년 9월부터 연애를 해 왔다. 한편 벤은 2010년 그룹 '베베 미뇽'으로 데뷔한 후 솔로로 전향해 활동하다가 2018년 5월 발표한 첫 정규앨범 'RECIPE(레시피)' 타이틀곡 '열애중'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솔로 가수다. 이후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꿈처럼' 등 히트곡과 드라마 OST 등에 참여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세 살 연상의 이욱 이사장은 2011년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을 설립해 사회운동을 벌이다가 이듬해 W재단으로 확장해 기후난민 긴급구호,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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