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출시돼 달고나 라떼 러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달고나 크림 라떼’가 다시 돌아왔어요. 크림과 우유가 듬뿍 들어가 부드러운 크림 라떼 위, 잘게 부서진 달고나 조각들이 가득 올라가 있답니다.

한 입 마셔 보면, 역시 대중픽은 항상 옳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달콤한 달고나와 부드러운 크림 라떼의 조화가 환상적이거든요(츄릅) 달고나 토핑은 시중에 판매 중인 달고나처럼 지나치게 달지 않고, 깔끔한 단맛을 자랑해요.

스푼으로 달고나 토핑을 떠먹어도 되지만, 에디터는 달고나가 라떼에 자연스레 녹아들 때까지 천천히 마시는 것을 추천해요. 달고나가 녹으면서 음료가 더욱 달콤해지는 것이 달고나 크림 라떼의 매력 포인트거든요.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버전과, 들어가 있지 않은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니 기분에 따라 골라 보아요!

그린티 파우더와 부드러운 저지방 우유가 만난 ‘그린티 아이스 블렌디드’. 고소한 우유에 그린티 아이스크림을 녹여낸 듯한 맛이에요. 여기에 휘핑크림을 충분히 올려 주면 음료를 더욱 달콤하게 즐길 수 있죠.

커피빈 그린티 아이스 블렌디드의 특징은 그린티 파우더 특유의 텁텁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쌉싸름한 맛도 강하지 않다는 점. 얼음이 녹아도 우유의 맛이 옅어지지 않을 정도로 녹차보다 우유의 맛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져요. 그린티 음료를 먹고 난 후 입 안에 남는 텁텁함을 싫어하는 이들도 아주 만족할 것 같아요. 그린티 덕후들이 선호하는 바로 그 맛!

단, 카페인 함량이 있는 메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왠지 몸이 으슬으슬 추운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마시기 좋은 '핫 바닐라'.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그 맛입니다 (꺄♡) 저지방 스팀우유에 달콤한 바닐라 파우더를 넣고, 우유 거품을 충분히 올린 메뉴예요. 왠지 바닐라 라떼가 당기는데, 카페인은 싫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음료예요.  

핫 바닐라는 바닐라 라떼에서 커피를 빼고 우유의 고소함만 남긴 맛이에요. 우유의 맛이 강하지만, 지나치게 묵직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커피빈이 바닐라 맛집이라면서요? 진하고 농후한 바닐라의 맛을 느낄 수 있고, 우유 자체도 평범한 스팀 밀크보다 훨씬 더 달콤해서 급속 당 충전이 가능해요.

우유 베이스의 음료가 질린다면, 톡 쏘는 탄산이 들어간 ‘스파클링 스웨디쉬 레몬’도 좋은 선택지예요! 히비스커스와 각종 베리가 들어간 스웨디쉬 베리즈 티에 레몬청, 탄산수가 들어간 메뉴랍니다. 히비스커스 티처럼 붉은 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에요.

히비스커스 티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지만, 에디터가 직접 맛본 결과 특유의 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새콤함보다는 달콤한 베리류와 레몬청의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졌죠. 히비스커스, 베리, 레몬의 맛이 적절한 밸런스를 이루고 있어 좋더라고요. 여기에 청량한 탄산이 더해지니, 뜨거운 햇볕이 쏟아지는 여름에도 탁월할 거예요.

봄날에 꼭 어울리는 예쁜 분홍빛 음료, ‘스파클링 리치 블라썸’. 리치 과육에 구아바까지 들어가 이국적인 향기가 물씬 풍기는 메뉴예요. 여기에 커피빈 특유의 동글동글 얼음과 탄산수가 더해져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요.

열대과일인 리치와 구아바의 산뜻함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맛이에요. 리치 특유의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단맛이 느껴져, 입가심으로 마시기 딱 좋은 음료! 

여기에 말랑한 리치 과육이 더해져 음료의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었어요. 화사한 색감에 마치 과일청을 듬뿍 넣은 듯한 달달함, 시원한 탄산과 쫀득한 과육까지! 봄 음료 도장깨기 중이라면 꼭 마셔 보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