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음식’ 짜장면과 짬뽕의 칼로리 등 영양성분이 분석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즐겨 먹는 짜장면과 짬뽕, 만둣국, 갈비탕, 콩나물해장국, 해물칼국수 등 외식음식 130여종의 1인분 중량을 분석, 해당 음식별 1인분의 중량과 영양성분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을 6개 대단위로 구분하고, 각 대단위에서 인구 및 외식업체 수 등을 고려, 3개 중심도시를 선정한 후, 각 도시의 4개 음식점을 임의 선택(random sampling)하고 대상 음식을 구입해 분석됐다.
1인분 중량의 설정 방법은 전국에서 구입한 외식음식 72개의 중량 값을 활용, 평균 및 최대값, 최소값, 최빈값, 중간값을 산출한 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섭취량 등과 비교해 1인분 중량을 정했다. 최빈값은 데이터 수치 중에 가장 많이 나타난 값.
식약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식당에서 제공되는 1인분의 중량을 분석한 결과, 중량 차이는 약 2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짜장면의 경우 1인분으로 제공되는 중량은 최소 400g에서 최대 840g으로 2배 가량 차이를 보였으며, 짬뽕 역시 마찬가지였다.
짜장면(650g)은 평균 607g, 최대값 840g, 최소값 400g, 최빈값 650g, 중간값 605g으로 집계됐다.
만둣국은 1인분으로 제공되는 중량은 최소 340g에서 최대 940g으로 차이가 2.7배 정도였다.
제공되는 130여종의 각 음식양은 다르지만, 1인분 기준으로 할 때 음식의 칼로리가 높은 순서는 삼계탕 918kcal(1,000g), 잡채밥 885kcal (650g), 간짜장 825kcal(650g), 짜장면 797kcal(650g), 제육덮밥 782kcal(500g)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식음식 영양성분을 정리한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홈페이지를 통해 영양표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
이번 ‘외식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은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1인분의 실물 크기 사진과 함께 해당 식품 1인분의 열량, 당류,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나트륨 등 20여개 영양성분을 표시하게 된다.(영양표시정보〔http://www.kfda.go.kr/nutrition/index.do → 식품영양성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