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재료: 아몬드 700g, 물 190ml, 설탕 160g, 소금 2티스푼, 버터 1스푼
제가 준비한 아몬드는 한 봉지에 700g이라 그 양에 맞게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설탕의 양을 좀 더 늘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1. 아몬드는 구워서 사용해야 고소한 맛이 배가 됩니다.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아몬드를 넣고 약불에서 타지 않게 5분 정도 볶아 주세요. 오븐을 이용해 구워도 좋습니다.
2. 잘 볶아진 아몬드는 체에 밭쳐 완전히 식혀 주세요.
3. 이제 아몬드에 코팅을 입힐 시럽을 만들어 볼게요. 프라이팬에 물, 설탕, 소금을 넣은 후, 바글바글 끓으면서 기포가 생길 때까지 젓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소금을 넣어야 고소함이 배가 되니 꼭 빼놓지 말고 넣어 주세요.
4. 시럽에 기포가 생기고 바글바글 끓으면 식혀 둔 아몬드를 모두 넣고 볶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인내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불을 약하게 줄이고 아몬드가 타지 않게 계속 볶아 주세요. 한참 볶다 보면 캐러멜처럼 아몬드에 코팅이 되어 아몬드가 반짝반짝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5. 이때 잠시 불을 끄고 버터 1스푼을 넣어 주세요. 버터가 자연스럽게 녹으면서 아몬드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 줍니다. 풍미도 더 고소해지고요. 다시 불을 켜고 약불에서 한번 더 볶아주세요.
6. 캐러멜 코팅과 버터 코팅으로 반짝반짝 윤기가 돌면 아몬드 강정 완성입니다! 큰 쟁반에 종이 호일을 깔고 서로 달라붙지 않게 아몬드를 펼쳐 준 후, 30분 정도 굳혀 주세요.
완성된 아몬드 강정은 버터의 고소한 풍미, 바삭한 식감, 달콤함까지 더해져 멈출 수 없는 맛입니다. 아몬드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 아몬드 강정은 금세 먹어 치우더라고요. 남은 아몬드 강정은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시면서 조금씩 꺼내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