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서로 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 서로 다툼이 생기면 대화가 전혀 되질않습니다...
서로 입장.서로얘기만 고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전혀 이해하려하지않습니다.
저도 그렇고...
물론 남친이 더 많이 참아주고 더 맣이 이해하려하지만
한번 화가나면 앞뒤 못가리는 불같은 성격의 저랑....
알았으니깐 무조건 그만하자는 남친이랑 작은일에도 다툼이 커집니다.
지난주 다투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 마음 아프지만 제가 헤어지자 통보한후
열흘넘게 연락 안하다 남친이 월요일 저녁 다시 연락해서 찿아왔습니다.
자기가 잘못 했다고 못헤어진다고....
서로 다시는 그러지말자 하고 다시 화해하고 어제낮에까지는 좋았지요.
저녁에 퇴근하고 보고싶다고 집으로 온다고 해서 왔고...(전 자취녀)
남친 핸드폰 보다 제사진이랑 싹 다 지워진거 보니 갑자기 또 화가 나기 시작...
물론 그떄는 서로 헤어지기로 한거니깐 홧김에 그랬다고 하는데
매번 싸울떄마다 핸드폰사진.싸이사진 비공개바꾸기 이런거..갑자기 짜증이
막 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왜 대체 매번 한두번도 아니고 이런짓을 하는거냐 따지며 또 싸움을 했어요.
그렇게 싸울떄마다 그런것좀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늘 변함없이 그런짓을 하는
남친이 정말 때리고싶을만큼 밉고 갑자기 모든 짜증이 다 몰려오기시작하더군요...
다음날 출근해야하니깐 일찍 자자 하는데 화가나서 계속 퍼부었어요.
결국 그런상태로 남친은 잠들고 아침까지 전 잠을 쉽게 못자고...
아침에 풀고 싶었는데 결국 그렇게 못하고 남친은 그대로 출근...
곰곰히 생각하다 이건 아니다란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서로 너무 사랑하는데 서로의마음을 충족을 못시켜주고..
자꾸 서로에게 상처받고....못보일 모습 보이고....
문자 보냈어요...
내 마음...서운한 감정...그리고 마음 흔들리는 사람있다고....
미안하다고...난 다투고 싸우고 그래도 흔들림 없는 사람이 필요하다...
싸울때마다 사진.번호 싹지우고 그렇게 싫다고 해도 늘 변함없는 그런거
너무 지친다...이렇게 마음 흔들려서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귀찮게 안하테니 편히 잘 살라고....
한편으론 홀가분 하면서 또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네요...
더 연락 오지않을거같아요...
이제 저도 더는 못할거같아요....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말 듣고 남친도 마음 접겠죠?
힘들지만..견뎌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