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써보는거라서 이렇게 쓰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답답해서 여기다 주저리좀 해봐요^^;
저에게는 1년 반정도 만난 남친이 있어요^^;
우선 간략하게 남친 소개를 하자면 아직 학생이고,
아버지,어머니,누나,남친 이렇게 네명이서 살고 있어요
한마디로 제남친은 귀하디 귀한 하나밖에 없는 막내 아들인 셈이죠
그래서 그런지 남친어머니의 아들사랑이 유별나요
그건 저도 이해하겠는데...어쩌다가 우연히 지나가다가 제얼굴을 보시게되었는데
제가 눈이 쫌 작은편이긴 하지만..눈이 째졌다고 못되게 생겼다고 못생겼다고
그러셨다는 거에요...
뭐 솔직히 기분이 살짝 나쁘긴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넘겼거든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친이 집안 모임에 가게되었는데, 거기서 어쩌다보니
제얘기가 나오게 되었는데 ... 친척누나가 미니홈피에서 제얼굴을 봤는데
걔는 영 아니것 같다고 니가 더아깝다고 그런식으로 말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가 친누나도 거들면서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라고 그렇게 말했다더군요..
정말 기분이 팍 상했죠...
거기다가 더 웃긴게 그래서 자기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그러는거에요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 들은적도 없고, 못생겼다고 무시당해본적도 없는데
그런 말 들으니깐 기분이 너무 팍 상하더라구요..
그런소릴들으니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남친이 저렇게 나오니깐 너무 속상했어요...
거기다가 니가 내 마누라도 아닌데 왜 화내냐는 식으로까지 말하더라구요..
지금도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남친의 가족들보다 남친이 더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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