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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보들을 위한 거절의 기술
째째 2021-05-07     조회 : 741

평소에는 똑 부러지던 사람이, 이상하게 연애만 하면 바보가 되는 경우는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죠. 연애할 때마다 상대방의 결정에 무조건 'YES'를 외치는 연애 초보들은 주목!

오랫동안 행복한 연애를 하고 싶으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명확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아요.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무수히 말해왔던 '괜찮아'가 사실은 연애 조기 종료를 부르는 마법의 단어였던 것!

뻘뻘 당황

상대를 배려하는 것과 상대의 눈치를 보는 것은 한 끗 차이에요. 상대의 마음을 사려 깊게 살펴보되, 눈치는 보지 않는 것이 포인트!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의지임을 잊지 말기로 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내 의사를 확실히 표현할 수 있을까요?

 

CASE 1. 착한 게 죄는 아니잖아

CASE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A는 착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누가 A의 매력을 물으면 십중팔구 "착하다"라고 말할 정도. 하지만 착하다는 이유로 성큼 다가오던 남자들이 어느 순간 심심함을 토로하며 A의 곁을 떠난다. 이쯤 되니 착하다는 말의 숨은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우리 모두 어릴 때부터 착하게 자랄 것을 강요받았고, 그것을 잘 따른 죄밖에 없는데 왜 다들 A를 떠나는 걸까?

SOLUTION 우선 착한 것이 죄는 아니다. 하지만 더 명확한 것은 착한 것이 밥을 먹여주진 않는다는 것! 양보와 '호구 짓'은 엄연히 다르다. 지금 A가 하고 있는 행동이 양보인지 호구 짓인지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고 난 후 기분 좋은 것은 양보, 어딘지 모르게 찝찝한 것은 호구 짓이다. 기준은 내 기분임을 명심하자. 자신의 감정에 조금만 솔직해진다면 실수는 줄일 수 있다. 배려를 하고 난 후 행복하다면 조금 손해 보더라도 계속 양보하고, 조금이라도 쎄한 기분이 든다면 당장 그 바보짓을 멈출 것.


CASE 2. 넌 호수 같아
CASE 최근 S는 남자친구에게서 "넌 잔잔한 호수 같아"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칭찬하는 거라고 순진하게 착각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말의 의미가 '나랑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다'라는 것을 알았다. 속궁합보다 중요한 것이 유머 코드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외모가 서로의 이상형이라도, 대화가 안 통하면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

SOLUTION 그가 나와의 시간을 지루해한다면 어떤 식으로 웃게 할지 보다는 어떤 흐름의 대화를 하면 좋을지 소재를 고민해 보자. 그저 남자친구가 던지는 이야기에 대답만 한다면 남자친구도 지칠 수밖에 없다. 먼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이끌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단한 지식을 뽐내라는 것은 아니다. 평소 좋아하던 음악 이야기를 하거나 지난 주말 친구와 보았던 전시 이야기도 좋다. 어떤 주제든 이야기를 던져볼 것.


CASE 3. 너 나만 기다리니?

CASE C는 최근 남자친구와 이별했다. 이별을 고하면서 남자친구가 했던 말 중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너 나만 기다리니?". 곰신이 되어 그의 제대를 기다렸고, 항상 그와의 약속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다른 친구들의 약속을 깨기도 했다. 그는 점점 친구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 C를 막무가내로 부르기도 했지만, 그의 자신감을 높여줄 수만 있다면 C는 자신의 시간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었다. 하지만 그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헤어진 후 알았다. 그는 나를 여자친구가 아닌 과시용 5분 대기조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SOLUTION 대부분의 경우 솔직한 것이 좋다. 한가해서 한가하다고 하는 게 뭐가 나쁘겠는가. 하지만 애인은 자신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한창 좋은 때는 "나만 바라보는 네가 좋아"라고 하다가도, 시간이 흐르면 "나만 바라보는 네가 숨 막혀"라는 말을 하면서 이별을 고할 것이다. 다음 연애에서는 꼭 "나 바빠"라는 말을 해볼 것. 약속이 없다면 약속을 만들거나 약속이 있다고 거짓말이라도 해보자. 연인에게 너 아니어도 잘 산다는 이미지를 어느 정도는 심어줄 필요가 있다.


CASE 4. 난 다 괜찮아요

CASE B가 남친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난 다 괜찮아"다. 뭘 먹을지, 오늘 뭘 할지, 주말에 뭘 할지, 기념일엔 어디를 갈지 함께 정해야 할 문제에 늘 인자한 부처님 얼굴을 하고 "난 다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사실 B는 정말 어디를 가도 좋았지만, 그는 늘 변함없이 자비로운 미소를 B에게 서서히 지쳐갔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질렸다. 매일 똑같았고, B와 나누는 대화가 전혀 즐겁지 않았다. 흔히 말하는 '티키타카'가 전혀 안 되는 느낌에,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헤어졌다.

SOLUTION 모든 게 다 괜찮은 B는 늘 이별의 정확한 이유를 모른 채 남친들과 헤어졌다. 사실은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든다. 늘 상대를 배려했고, 늘 기꺼운 마음으로 상대방에게 "괜찮아"라고 말했으니. 하지만 그게 문제였다는 것을 마지막 남자친구를 통해 겨우 알게 되었다. 늘 괜찮다고 말하는 B와는 진지한 대화를 할 수 없었다고. 너무 싸우는 커플도 문제지만, 너무 충돌이 없는 커플도 심심하다. 괜찮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다 보면 두 사람 사이에 열정, 열기, 마찰도 없다. 떡볶이보다는 찜닭, 놀이동산보다는 쇼핑몰이 좋다고 좀 더 좋아하는 것을 표현해보자. 호불호가 너무 극명한 사람도 맞추기 피곤하지만 모든 것에 무덤덤한 사람도 상대를 지키게 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상대가 하자는 대로 했는데 왜 이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죠. "YES"만 외치는 연애는 그저 잔잔하다 못해 지루할 뿐이에요. 가끔씩은 "NO"를 말하는 것도 필요해요. 잔잔한 연애가 걱정이었다면, 오늘부터 거절 연습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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