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에서 세상을 등진 여자 ‘백상아’ 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한지민과 ‘지은’의 세상을 앗아간 여자 ‘주미경’ 역할을 통해 생애 첫 악역 도전에도 불구하고 서늘함과 강렬함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권소현이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쓰백'에서 한지민은 그동안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부터 깊은 감정 연기까지 도전, 진한 여운과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권소현 역시 수많은 연극 무대로 다져진 연기 내공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세상 가장 지독한 악역 캐릭터에 담아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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