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스카이 캐슬) 미국판이 나온다.
미국 NBC 방송국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감독 조현탁)을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SKY 캐슬' 미국 판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는 최종 낙점된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NBC와 손 잡고 정규 편성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풋 파일럿' 형식으로 제작을 추진 중이다.
가제는 미국 뉴욕 맨해튼 남부 부촌 이름인 '트라이베카'(Tribeca)로 알려졌으며, DC 코믹스 원작 드라마 '슈퍼걸'의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그레그 벌랜티와 로버트 로브너, 미국 드라마 '가십걸' 작가 겸 프로듀서인 제시카 켈러가 제작을 맡는다.
한편 지난 2월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유종의 미를 거둔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캐슬에서 자식을 최고의 대학에 보내려는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적나라하게 풍자한 드라마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민감하다는 대학 입시 등 교육 문제를 다루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미국판 'SKY 캐슬' 역시 현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