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수상한 이웃'의 이상훈 감독이 오지호와 무성 액션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이상훈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수상한 이웃'(감독 이상훈)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오지호라는 배우가 너무 잘생겨서 처음에는 우려를 했는데 망가져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정말 다 내려놨다. 원주에서 촬영을 할 때 시민들이 구경을 왔는데 그냥 주민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 아주 편안하게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지호는 "이렇게 못 알아볼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오지호가 천재라는 걸 알았다. 진심이다. 꼭 기사에 써달라"며 "액션신 때문에 무술감독님과 합을 짜기 위해 연락을 했다. 오지호와 무술감독님이 이전에 '추노'라는 작품을 했더라. 무술감독님이 '오지호는 액션 천재라서 미리 안 짜도 된다'고 하시더라. 현장에서 두 세 시간 만에 나왔다. 다음에는 오지호와 대사 없는 액션 영화를 하고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상한 이웃'은 의문의 사건이 계속된 한 동네에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오지호 분)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웃음 폭발 단짠 코미디. 오지호는 어느 날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 역을 맡아 남다른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수상한 이웃'은 오는 10월 9일 개봉된다.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