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한 한 가정의 아버지 존 큐(덴젤 워싱턴 분). 어느 날 그의 아들 마이크(다니엘 E. 스미스 분)가 야구 게임 도중 쓰러지고, 병원에서는 당장 심장 이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청천 벽력같은 소식을 전해온다. 그러나 보험 혜택은 물론 정부 지원금도 기대할 수 없고 그는 더욱 절망적이 되고 마는데. 죽어가는 아들을 버린 미국의 정책에 망연자실한 아버지. 그는 아들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아들의 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점거하기에 이른다. 그가 목숨을 걸고 내건 요구 사항은 단 하나! 아들의 이름을 심장 수술 대기자 명단에 올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경찰이 그의 요구를 무시하고 베테랑 네고시에이터 프랭크 그림(로버트 듀발 분)을 투입하면서 존 큐의 인질극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언론은 이 특별한 인질극을 시시각각 보도하고 특별 기동대 SWAT까지 동원되면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SWAT에서는 존 큐를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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