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그 도시는 이민 온 사람들로 넘쳐흘러 마치 그 옛날에 있었던 골드 러시(Gold Rush)와 같았다. 엔을 목적으로 엔을 파내려고 모여드는 도시, 그 도시는 이민 온 사람들을 이렇게 불렀다. '엔타운(円都)'..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그 이름을 싫어해서 자기들의 도시를 그렇게 부르는 이민들을 거꾸로 엔타운(円盜)이라 부르며 멸시했다. 좀 애매하지만, 엔타운이란 그 도시와 그 곳에 사는 이방인들을 말한다. 열심히 일해 엔을 벌어서 조국으로 돌아가면 부자... 꿈 같은 얘기지만 여기는 엔의 천국인 엔타운, 그리고 엔타운에 살고 있는 엔타운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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