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오장동 함흥냉면 서울 오장동은 함흥냉면의 성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이 일대가 함흥냉면으로 알려진 것은 무려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전쟁통에 함흥에서 서울 오장동으로 내려오신 고 한혜선 할머니께서 고향에서 평소 즐겨 먹었던 농마국수를 만들어 팔게 된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합니다. 입소문이 퍼지며 오장동에서 ‘함흥냉면’ 잘하는 집으로 알려졌고, 실제 함흥에 없는 음식인 함흥냉면이 유명해진 원인이 되기도 했답니다.
현재 3대에 걸쳐 식당을 운영하는 유서 깊은 노포랍니다. 당시와는 방법이나 재료 등이 달라졌지만, 회무침을 고명으로 올린 냉면을 비벼 먹는 것을 일컬어 함흥냉면이라고 합니다.
평양냉면 스타일의 물냉면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장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또 다른 함흥냉면 맛집 ‘오장동함흥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냉면 마니아라면 꼭 양쪽 다 방문해 보세요. 오장동함흥냉면은 2013년 서울시에서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했고, 2017년부터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미쉐린가이드 서울편에 빕 그루망(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 위치: 서울 중구 마른내로 108
- 전화번호: 02-2267-9500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 화요일 휴무, 1·3주 화요일, 설날, 추석 휴무
- 주요메뉴: 회냉면 11,000원 / 물냉면 11,000원 / 수육 20,000원
- 특징: 미쉐린가이드 2018 빕그루망 선정, 2013 서울미래유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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