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어르신들이 차려준 밥상을 접하며 진짜 맛있는 밥은 화려함은 없을지라도 그 안에 건강하고 깊은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성수동에 작은 집 밥 식당인 소녀 방앗간을 열게 됐다. 이곳에서는 밥맛의 진짜 의미를 알게 해준 경북 청송군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농촌과 직접 계약을 맺고 그때그때 나는 건강한 제철 식재료를 배송받는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졌다면 이곳의 메뉴들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두어 번 먹다 보면 담백하고 건강한 맛의 의미를 알게 될지도 모른다. 요일마다 제공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른데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참명란 비빔밥과 산나물밥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5길 9-16
- 전화번호: 02-6268-0778
- 영업시간: 11:00-21:00ㅣ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메뉴: 참명란 비빔밥(8,000원)ㅣ장아찌 불고기밥(8,000원)ㅣ산나물밥(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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