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서울은 사철사색의 주제로 계절별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블랙&돌 인테리어에 여기 귀여운 디저트 파는 곳 맞나..? 반신반의하며 들어갔던 곳이에요. 깔끔하고 차분해서 꼭 갤러리 느낌도 나더라고요.
고요서울의 시그니처 디저트는 바로 '잠자는 딸기 곰 무스케이크'에요. 하나에 8500원이라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보면 곰돌이의 털 한올한올을 살려두어서 납득이 가는 가격이었어요. 발바닥 포인트까지 정말 넘귀,,, 다들 곰돌이 목을 나이프로 잘라 먹길래 따라서 잘라봤는데, 안에서 딸기 잼이 나오더라구요. 꼭 귀요미 곰의 살인현장 같아 미안하면서도 너무 재밌었어요...ㅎ
고요서울은 크로플도 평범하지 않았어요. 크로플 위에 크림으로 강아지가 올라가 있었는데, 크로플을 크림에 콕 찍어 먹을 때마다 귀여운 댕댕이가 사라지는게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ㅜㅜ 이 외에도 다른 디저트들이 많았지만, 시그니처인 곰 무스 케이크와 강아지 크로플은 인기가 많아 이른 시간에 방문해야 맛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