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 명이 넘은 이탈리아에서, 한국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정부 2차 전세기가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옵니다.
이번 2차 전세기는 이탈리아 로마와 밀라노에서 차례로 한국인 유학생과 교민 등 200여 명을 태운 뒤 오늘 새벽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어제 1차 전세기로 모두 309명이 귀국했고, 탑승자들은 강원도 평창의 한 숙소로 이동해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올 경우 전원 시설에 2주간 격리될 예정으로, 2차 전세기 탑승자 역시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