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은 좋은데.. 토요일 밤은 그나마 일요일이 있어서 덜 아쉽죠. 오늘은 5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5월 이래저래 정신없이 바쁘 살았어요. 가장 기뻤던일은 딸이 어린이집에서 카네이션을 화분을 만들어 준것과.. 고사리 손으로 삐뚤빼둘 꾹꾹 뜻도 모르고 눌러쓴 편지... 아직은 시원하네요. 창문 열어 놓으니 시원한 공기가 들어와서 좋아요. 집앞에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런듯... 딸은 덥다고 낮에 거실에서 에어컨을 틀어서 엄마랑 실랑이를 하더니.. 선풍기로 합의.. 전 집에서 아주 편한 복장으로 있어서 괜찮네요. 아이가 보디 확실히 열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식구들이 다들 열이 많아서 겨울 난방비는 걱정 없는데.. 여름에는 아내가 각별히 신경쓰네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합리적으로 사용해요. 시원한 밤 되세요. |